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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인터뷰)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영남일보기사
작성자 : 관리자 ㅣ 조회수 : 1,598

[와이드 인터뷰]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허석윤기자 이현덕기자

“이젠 ‘새마을정신 2.0’ 새 깃발로, 지구촌 공생의 길 연다”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이 지난 20일 영남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눔·봉사·창조를 핵심으로 한 ‘새마을정신 2.0’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ihd@yeongnam.com
4월22일은 ‘새마을의 날’이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올해 두 번째 맞은 터여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왜 ‘새마을’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거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전국적으로 전개됐던 새마을운동은 한국과 한국인을 상징하는 캔두정신(Can Do Spirit)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 성장 과정에서 국민이 기억하는 가장 빛나는 도전과 성취로 꼽힌다.

이제 다시 새마을운동은 미래의 창조적 가치 창조와 세계화를 양대 축으로 삼아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해외 100개국 이상에서 새마을운동 전수를 원하면서 새마을의 깃발은 이제 세계 속에서 힘차게 펄럭이고 있다. 글로벌 코리아, 한류의 상징으로 새마을운동이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새마을운동을 세계속에 뿌리내리려면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을 것이다. 평생을 새마을운동의 이론적 체계화와 ‘새마을학’ 정립을 위해 노력해온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만나 새마을운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새마을운동, 국제 개발협력 모델
韓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한 시대 잘살기 운동 넘어서
인류 공동번영 공동체운동 승화

정치적 관점으로 접근하기 보다
희망적 미래 자산으로 발전시켜야

-세계는 지금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룩한 여러 성취 중 특히 새마을운동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957년 한국은 국가 예산의 약 23%가 해외원조로 채워졌지만, 지금은 원조 공여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역사의 대전환을 이룬 정신적 동력인 새마을운동은 한국을 넘어 지구촌 빈곤 탈출의 전범(典範)이자, 국제 개발협력의 모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내세울 수 있는 교육명품 브랜드며 자산입니다. 1970년 4월22일 박정희 대통령의 제창으로 시작된 이래 지금은 세계의 많은 나라가 빈곤탈출을 위한 희망의 아이콘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1973년부터 해외전수가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29개 국가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워갔거나 배우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류의 원조가 새마을운동이라고 할 수 있죠.”

-해외에선 열기가 뜨거운데, 국내에선 어떻습니까.

“우리 국민 중 일부는 새마을운동을 한 시대의 잘살기 운동으로 가볍게 평가하는 경향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새마을운동, 새마을정신은 아직도 살아 움직이는 실체입니다. 새마을운동 조직은 지금도 가장 활발한 무한봉사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 줄 수 있는 유용한 원조수단이 새마을운동인 만큼, 조만간 국내에서도 바람이 불 것입니다.”

-‘새마을정신 2.0’을 처음으로 주창했는데, 이게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요.

“우리가 스스로 잘 살아보자고 했던 개발연대의 새마을운동과 지구촌의 빈곤퇴치에 앞장서는 글로벌 시대의 새마을운동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보완할 부분이 있다는 말입니다. 지난 시절의 새마을운동을 ‘새마을정신 1.0’이라 한다면 더불어 잘사는 글로벌 새마을운동은 ‘새마을정신 2.0’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한 것과 ‘새마을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 또 정부주도 새마을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새마을정신 2.0시대를 여는 준거(準據)입니다. ‘새마을정신 1.0’이 근면·자조·협동이었다면, ‘새마을정신 2.0’은 여기에 나눔·봉사·창조 등의 새로운 가치를 추가한 것입니다.”

-새마을정신 2.0의 새로운 가치를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죠.

“우리나라는 6·25전쟁 때 세계 67개국으로부터 직·간접적 도움을 받았고, 휴전 이후에도 전쟁복구와 경제발전 과정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제 원조 공여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받았던 혜택을 돌려주고 성장경험을 빈곤국에 전해주는 ‘나눔의 정신’이야 말로 새마을정신에 추가해야 하는 덕목입니다. 봉사는 나눔의 육체적 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전 새마을인(人)들이 무한봉사의 자세로 솔선수범했던 것처럼 다양한 계층의 우리 국민이 봉사의 정신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할 때 국가이미지는 높아질 것입니다. 창조는 새마을운동이 지나간 개발연대의 국민운동이 아니라 인류가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지구촌 공동체운동으로 승화시키자는 겁니다.”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따른 기대효과와 수반되는 과제는 무엇입니까.

“새마을운동은 한국을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개발도상국들에 빈곤탈출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인재·문화·마케팅으로 세계무대에서 성공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을 ‘코벌라이제이션(Ko-balization)’의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새마을정신 2.0의 실천은 국내적으로는 한국의 선진화를 이끌고, 국제적으로는 지구촌 빈곤극복 지원을 통해 국가이미지를 높일 것입니다. 물론 경제영토 확대효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정부 등 공공기관은 새마을 ODA 재원 확충, 국제기구 및 UN기구화 지원, 인재양성 지원 등에 나서고,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다양한 실천기술의 체계화와 연수의 전문화를 꾀해야 합니다. 또 학계와 연구기관은 새마을운동의 학문화와 교육·연구, 우수 인재육성을 담당하는 등 각 주체간의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도 요구됩니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시들해졌을때 ‘새마을학’을 주창하는 등 학문적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40년간 새마을운동의 역사에는 영광과 아픔이 함께 점철돼 있습니다. 열광적인 국민적 호응이 있기도 했지만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진 시절도 있었고, 학계에서도 새마을운동에 관한 연구는 약속이나 한듯 자취를 감춘 적도 있었죠. 저는 새마을장학생 1기로 대학과 인연을 맺었고, 평생 학문의 길로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한 번도 제곁을 떠나지 않은 저의 다른 실체인 셈입니다. 2000년대 초 김대중 정부 때 개인적으로 새마을장학회를 구상하고 이를 발족시켰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과 함께 영남새마을장학회로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처음 새마을장학회를 만들자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고, 지금이 어느 땐데 다시 ‘새마을’이냐는 반응이었어요. 이에 개의치 않고 노무현 정부 때 한국새마을학회를 만들고 이때 처음 ‘새마을학’도 주창했는데, 사람들이 진짜 이상한 사람으로 보더군요. 하지만 지금도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새마을학의 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2008년에는 서울대에서 새마을학회 주관으로 새마을운동국제학술대회를 처음 개최했고, 글로벌새마을포럼을 발족했습니다. 2009년에는 구미에서, 2011년에는 경주에서 새마을국제학술대회도 열었습니다. 특히 영남대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하고, 행정대학원에 글로벌새마을전공을 개설하는 데도 힘을 쏟았습니다.”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설립 취지와 커리큘럼을 소개하자면.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대학원으로는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 국내 최초입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끈 국가지도자의 국가경영 철학과 리더십, 새마을운동 성과와 산림녹화 성공경험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인재양성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세계와 공유하고자 설립했습니다. 구체적 실천 목표는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자립경제기반구축을 위한 지도자·전문가 양성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국제원조공여 방식인 ‘자기개발원조(SDA)’모델의 구축입니다. 현재 개발도상국 인재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새마을운동, 산림녹화, 한국의 경제발전경험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커리큘럼은 1차연도에 3학기와 2차연도 1학기 등 사실상 1년 4개월 만에 4학기를 이수해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새마을운동의 미래에 대해.

“새마을정신 2.0의 실천은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뀐 만큼, 지구촌의 고통과 아픔에도 적극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새마을운동은 물질적 변화뿐 아니라 의식 개혁을 동반합니다. 물질 위주의 선진국형 원조 시스템과 새마을운동의 전수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지속적인 새마을리더 육성에 나선다면 새마을운동의 미래는 희망적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새마을운동을 정치적 관점에서 보지 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명품 자산으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 최외출 회장은
△현 직책

영남대 대외협력 부총장(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 박정희리더십연구원장,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장,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전공 및 해외 연구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 졸업, 대구대 대학원 지역사회개발학과(행정학 박사), 일본 메이지대 초빙교수, 영국 뉴캐슬대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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