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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선배님!

    언제나 다정한 친구 여러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후배 여러분!

    제27대 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의 중책을 맡은 김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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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만 삼천여 중앙동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훌륭하신 동문 선후배님들의 기회를 찬탈한 것은 아닌지 심한 자책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선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이 저물어가고 희망의 병신년을 맞이하여 총동창회장 이, 취임식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보다는 심한 부담감이 짓누르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난관에 봉착한 고뇌에 찬 결단이었습니다.
요즈음 젊은 세대가 말하는 스펙이 탁월한 것도 능력도 경제력도 하찮은 이 사람이 총동창회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에 거절과 반복을 하며 이 자리가 명예도 영광의 자리도 아닌 단순 봉사직이라는 후배님의 말에 그 정도 그릇도 못 되는 인간인가라는 깊은 고뇌에 빠져 있을 때 선후배님들의 조촐한 송년 모임 자리에서 구체적인 사연, 여러 정황을 경청하고 난 뒤의 심정은 미력하지만 도움 의 손길을 외면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게되었고 지금 봉사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말씀이라 결국 그 자리가 차기 총동창회장 추대의 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역대 총동창회장님들의 초석위에 한걸음 더 나아가 “김천중앙을 공립답게, 동문을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그간 3년간 동창회를 이끌어 주신 배낙호 회장을 비롯한 신광식 사무총장 등 집행부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3천여 명이 넘는 총동창회를 더욱 내실 있는 동창회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한 선결조건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이실 것입니다. 첫째도 동참, 둘째도 동참, 셋째도 동참하는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만 삼천여 중앙동문 여러분! 한 단계 더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참여만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동문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1)전국각지의 산재되어 있는 지역동문회 조직의 활성화입니다.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구미, 대전, (김천?) 등 많은 동문들이 산재해 있지만, 적극적이고 열성 적인 지역 동문회 발전이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잘 정비된 지역 동문회도 있습니다만, 특히, 김천은 총동창회에 편성하여 아직은 김천중앙 동문회가 존재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빠른 시일 내 김천중앙동문회가 발족하여 지역발전과 동문 상호간의 친목 및 모교 발전의 초석이 되어 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2)전국각지에 산재해 있는 만 삼천여 동문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주력해 볼 생각입니다.
동창회가 탄생한지도 3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 동문회 연회비도 없이 빈약한 여건에 허덕이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여 전체동문께 연회비를 추천해 볼 생각입니다.
또한, 공립이라는 Premium을 살리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되짚어 보는 계기도 마련해 볼 생각입니다.
아울러 “중앙을 공립답게, 동문을 하나로”란 슬로건을 갖는 27대 동문회가 되도록 힘찬 진군을 하고자 합니다.

3)동문회가 먹고, 마시고, 즐기는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자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시는 선후배님들 여기까지 살아오면서 과연 각자의 위치에서 얼마만큼 후회 없는 인생을
먹고 마시고 즐기는 삶을 살아오셨는지 뒤 돌아 보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 행복해야 나중이 행복하다”란 평범한 진리를 역설하지 않더라도 잘 아실 것입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 여행을 가야지 다리가 후들릴 때 여행을 가면 안되잖아요, 가정에서 자식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지 못해 성인이 된 자녀들과의 소통 부재가 얼마나 많습니까?
늦기 전에 자녀들과의 추억 쌓기 한번 시도 해 보시면 부모자식간의 인생이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저는 동문회가 격이 없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고 전국각지에 산재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에 충실한 동문들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져 볼 생각입니다.

끝으로 시한구절을 음미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마칠까 합니다. 작자는 조선시대 나옹선사라는 설, 당나라 한산스님이라는 설이 있으나, 한 소절만 소개합니다.

청산을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2016年 1月

中央高等學校 總同窓會 會長 김 욱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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